何もなかったように song by cocco

출처:youtube

어제의 눈보라는 춤추다 지쳐
정원을 덮고 조용히 빛나고 있네
늙은 셰퍼드가 멀리 떠나는 날
마른 몸을 바람이 떨게 만들었지
사람은 잃어버린 것을
가슴속에 아름답게 새길 수 있기에
언제나 언제나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내일을 맞이하지

참된 빛으로 가득 찼을 때가
언제인지는 지나간 후에야 알 수 있어
누군가가 문 앞에서 위로해도
다 잊었다고 대답할 수 있겠지
사람은 잃어버린 것을
가슴속에 아름답게 새길 수 있기에
언제나 언제나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내일을 맞이하지



마시로의 노래 실력은 평범했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노래를 마친 마시로에게 나나미는 박수를 보냈다. 

"멋진 노래네요."

"전에 누가 이 노래의 링크 주소를 보내줬어. 여러 번 들었더니 노래를 외웠지."

"이건 마쓰토야 유미가 결혼 전 아라이 유미로 활동했을 때 발표한 곡인데, 네 번째 앨범인 <14번째 달>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피아니스트가 알려 주었다.

"<14번째 달>이라......" 나나미가 물었다. "12월의 다다음 달을 말하는 건가요? 2월?"

"아니요, 보름달에서 14번째에 오는 달이라는 의미입니다. 신월이라는 뜻이죠."

"신월? 신월이 뭐야?" 마시로가 말했다.

"초승달도 아닌 새카만 달을 말하는 거죠?" 나나미가 물었다. 피아니스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음날 밤부터 이지러져 가는, 다시 말해 사라져 가는 보름달보다 앞으로 점점 커질 신월이 좋다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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