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46 와카츠키 유미 @20±SWEET 2014 Autumn
우선은 이번 촬영의 감상부터 들려주실 수 있나요?
-항상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았어서 매우 신선했어요. 이런 자연스러운 자신을 보여줘도 괜찮은 걸까 말할 정도로 자연체인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노기자카46일 때는 귀엽게 여자애답게 아이돌스럽게를 의식해 찍었지만 오늘은 좀 더 어른스러운 표정을 보일 수 있어서 그것도 기뻤어요.
오늘 표정이 평소 본인과 가깝나요?
-그런 편이에요. 물론 웃지 않는다는 건 아니고요. (웃음)
사복도 멋진 계열의 옷을 좋아하고 패션지를 보더라도 멋진 모델분을 좋아하거나 해요. 그래서 계속 이 잡지에 나오고 싶어서 스태프분들에게 제멋대로 말하거나 했어요. (웃음)
그랬었군요. 그래도 올해 6월에 스무 살이 됐기도 하고 어른으로 보이는 연령일지도요. 의식은 역시 10대와 전혀 다른가요?
-달라요. 스무 살이 되면 스스로를 바꾸자고 전부터 의식하고 있었으니깐. 스무 살이 됐으니 더욱더 여러 가지 책임을 지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 몸이 주변에 비해 조그만 것부터 시작해서 노기자카46 구성원에게 뭔가 상담받으면 확실히 대답해 줄 수 있는 존재로 있고 싶다~ 같은
실제로 스무 살을 맞아 변화했다고 느끼는 건?
-주변에서 저를 어떻게 보는지 그 감각은 그다지 변했다고 못 느끼는데요. 나이를 물어봐서 스무 살이라 답하는 것에 스스로 위화감을 느끼는 일은 사라졌어요.
처음엔 19살이라고 잘못 말하거나 했었거든요. (웃음)
스무 살이 되어 새롭게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 하는 이미지가 생겨났나요?
-새롭게 생긴 건 아니지만 중3 때부터 어른이 된다면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20세가 되었으니 그 마음을 확실히 실행해 나가고 싶다고. 지금까지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 받으며 나를 위해서 매일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부터는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반대로 되고 싶지 않은 어른은?
-자신의 의사가 없는 사람이에요. 안이하게 떠밀려 가는 일은 없도록! 예를 들어, 술을 마셔서 자신을 제어할 수 없게 되어 주변을 성가시게 한다거나 취해서 필름이 끊기는 어른은 되고 싶지 않아요. (웃음)
순조롭게 어른이 되고 있구나 하고 스스로는 생각하나요?
-어떨까요 (웃음). 아, 장래 일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생각은 하게 됐습니다! 전에는 여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도 어쩐지 둥둥 떠다니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영화를 보러 가도 그 이야기를 순수하게 즐기는 감각이었어요. 하하지만 지금은 대사의 표현방법 등의 연기법, 장면장면에서의 연기하는 사람의 분위기를 만드는 법 같은 것을 제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그 위에 작품을 즐기는게 되었네요.
스무 살이 되어서 시작한 것들이 있나요?
-스무 살이 되고 부터가 아닌 올해 들어서 부터지만 이 연령이 되면 이것을 실현시키고 싶은, 이 꿈을 이루고 싶다 하는 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했던 일을 적고 앞으로 미래의 꿈을 쓰고 있어요. 지금은 25세까지 써놓았지만요.
주변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
어떤 꿈을 써서 기록했나요?
-25세 때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을 할 수 있게 되고 싶다고 썼습니다. 따라서 내년이나 내후년은 여러가지 것들을 배워서 와카츠키 유미는 연기하는 것에 의욕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우선은 쌓아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호의 테마는 자신이 다다르고 싶은 장소, 목표로 하고 있는 정점, 도달점은 어떤 곳인가 하는 것인데요. 와카츠키상 식으로 보면 역시 일류 여배우가 되는 것이 최종적으로 다다르는 정점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예를 들면 여배우로서 상을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여러 경험을 쌓아서 조금씩이라도 여배우 와카츠키 유미의 연기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게 목표예요. "그 작품의 연기를 보고, 와카츠키상의 팬이 되었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요. 그리고 스태프 분들이 또 같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배우가 되는 것. 그런 존재를 목표로 하고 가고 싶습니다.
어떤 의미로 영원히 골이 없는 목표, 다다를 수 없는 정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네요. 지금 얘기한 목표는 쭉 연기를 계속 하는 것만으로 다다를 수 없는 장소라 생각하고 그런 생각으로 끝나지 않는 꿈인거예요 (웃음)
그 끝이 아닌 꿈을 향해서 지금은 순조롭게 걷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후에 제가 이렇게 되고싶다고 하는 이상에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 싶은 기분은 있어요.
지금의 저는 노기자카46의 멤버로서 정말로 다양한 기회를 받고 있고 얻게 되는 것도 크고 많이 받고 있어요. 그 하나 하나에 감사할 따름인 마음과 그 기회에 꼭 응답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매일 일을 마주 보고 있어요.
노기자카46이 그룹으로서 다다르고 싶은 정점은 어떤 장소인가요?
-아이돌계에 자국을 남길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런 장소에 다다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진구 구장 다음은 도쿄돔이라 할까 그런 눈에 보이는 목표는 없나요?
-그렇기도한데 그 보다 봐주시는 분들에게 무언가 남기고,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어딘가 끌리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게다가 그렇게 끌리는 분들도 노래가 좋았다든지 댄스가 대단했다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런 감정이 된 적은 처음이다랄까 잘은 모르겠지만 가슴에 (무언가) 오는 것 처럼 끌리는 분, 인상에 남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제가 연극을 봤을 때 느꼈던 "저건 뭐였지? 근데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어!" 라고 했던 감정과 같은 것을 노기자카46에서도 전해지도록 하고 싶어요.
이것도 구체적인 목표가 아닌 이상이네요.
-확실히 그렇네요 (웃음)
일과 별개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다다르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이 있나요?
-주변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은 계속 생각했어요. 예를들어 어머니가 자신있게 "이 아이가 제 딸이예요"라고 말하거나 할머니가 :유미는 자랑스런 손녀랍니다"라고 하거나 말예요. 팬분들께도 "와카츠키는 이런 점이 좋으니깐 주목해서 보고있어"라고 모르는 곳에서도 들을 수 있는 존재라 할지.
사생활에서 충실함도 그렇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게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겠죠
-분명 그렇겠죠. 이전에 고향인 시즈오카에서 이벤트가 있었는데 엄마랑 할머니가 보러 와주셨어요. 그 때에 포스터에 나와있는 저를 가르키시곤 "이게 우리 손녀예요!"라고 말하셨다던 것 같은데 그게 정말 기뻤어요. 그런식으로 조금씩 주변사람이 자랑스러워하는 존재가 되어갔으면 좋겠네요.
할머니 에피소드는 훈훈한 이야기네요!
-정~말로 기뻤어요! 옛날엔 대화를 해도 "제대로 공부하고 있지?"라고 물으시면 "하고 있어요-"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노기자카는 어디?』(방송명) 도 봐주시고. 방송시간이 심야라서 알람을 맞추어 주무시다가 방송시간에 맞혀서 일어나서 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웃음)
꿈을 사람에게 말하는 걸 계속하는 것으로 스스로에게도 타이르게 되요
화제를 바꿔서 스무 살이 되어 연애에 대해서 의식에 변화가 있었나요?
-저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응석을 부리는 타입이에요. 고향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응석 부리고, 노기자카46에서도 멤버들에게 그래요. 하시모토 나나미나 후카가와 마이쨩한테나 응석 부릴 수 있는 멤버에게는 철저히 응석 부려버립니다 (웃음)
얘기하고 있으면 정말 착실하고 비쥬얼적으로도 쿨한 이미지가 있어서 응석 부리는 타입인게 조금 의외네요.
-그런게 응석 부리는 타입인거에요 (웃음) 그래서 분명 연애에서도 엄청 응석 부릴거고 상대에게 의존하게 되는 일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되어 생각한 것은 응석 부릴뿐만 아니라 가끔은 스스로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성을 만들면 좋겠다 싶기도 한. 남자의 뒤를 따라 걸어가지만 필요한 때는 거기에 뒤에서 의지가 되고싶다 할지. 여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埋められないこと)에 대해서도 확실히 할 수 있는 존재가 되면서도 남자를 따라 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연애관에 앞서 이상의 가족관도 그리고 있나요?
-아직 그렇게 깊게는 생각한 적은 없지만 (웃음). 제가 나고 자란 가정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해서 그 좋은 점을 받아들여 이어가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위에 여러 가지를 이야기 맞춰가며 존중도 하면서 또 새로운 형태의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분명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얘기한 미래도에 다다를 정점에 설 자신은 있나요?
-헐! 자신, 말인가요... 자신은... 있습니다! 저 주위에 여러 사람에게 이런 가르침을 받은 영향도 있겠지만 꿈은 말로 내뱉어 하는걸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꿈을 말하는 것으로 주변에서 그걸 알아주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도 타이르게 되고, 오늘은 많이 꿈을 얘기했고 그래서 지금은 실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말해도 괜찮다 싶어서
취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맑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그 꿈의 정상에 섰을 때 올려다 보는 하늘은 분명 이 날 보다도 더욱 푸르고 더욱 활짝 개여 있을 것임이 틀림 없으리라. 왠지 문득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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